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 특징,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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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오겹살은 돼지의 복부 부위로 같은 고기이지만, 껍데기의 유무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이 글에서는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점

  •  삼겹살은 껍데기가 없는 돼지의 복부 근육쪽에 위치한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단면을 보면 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와 같은 형태를 띄며, 좋은 삼겹살을 고르는 요령으로는 붉은 살코기와 하얀 지방 부분이 선명하게 줄을 이루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육색은 핑크빛이며 지방은 하얀 삼겹살을 고르시면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오겹살은 껍데기가 있는 돼지의 복부 근육쪽에 위치한 부위로, 삼겹살과 같은 곳에서 나오지만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겹살에 붙어있는 껍질과 일부 지방층을 제거하면 삼겹살이 되는 것입니다. 단면을 보면 껍데기/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 순으로 배열이 되어 있으며, 흔히 오겹살이라고 부르지만 원래는 미박삼겹살 혹은 탕박삼겹살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미박이라는 것은 돼지를 도축하는 방법 중 하나가 껍데기를 벗겨 도축하는 박피가 있는데, 박피를 하지 않고 도축했다 해서 미박삼겹살이라고 하며, 탕박은 끓는 물에 담구거나 물을 분사해 털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도축하는 방식입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특징

  •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하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고기입니다. 구워서 먹으면 지방이 녹아내려서 육즙이 가득하며, 소금, 고추장, 상추 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과다섭취할 경우 혈관 침착으로 인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증 같은 성인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채소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오겹살은 껍데기가 있어서 쫀득하고 식감이 좋은 고기입니다. 구워서 먹으면 껍데기가 바삭하고 씹는 맛이 있으며, 삼겹살보다 더 많은 양의 육즙이 흘러나옵니다. 오겹살은 삼겹살보다 두껍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구울 때는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며, 소금이나 고추장 등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오겹살도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소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맛있는 먹는 방법

  • 삼겹살과 오겹살은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방법입니다. 구워서 먹을 때는 고기를 너무 얇게 자르지 않고, 약간의 두께를 남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는 중간 정도의 온도로 천천히 구워주면 지방이 녹아내려서 육즙이 유지되고, 고기가 부드럽게 익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는 소금이나 후추 등 간단한 양념으로 간을 해주면 고기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구운 고기는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소와 함께 싸서 먹거나, 고추장, 쌈장, 마늘, 양파 등의 반찬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삼겹살과 오겹살은 구워서 먹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은 국수나 비빔밥 등의 면류에 넣어서 드시면 풍부한 육즙과 함께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오겹살은 찜이나 탕으로 만들어서 드시면 껍데기가 부드럽게 익어서 입 안에서 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과 오겹살은 간장이나 고추장 등의 양념으로 재래식으로 장조림을 만들어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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